요약: 헛수고 Abstract: fruitless
한두 달 전에 종로3가역 5호선 환승 통로였던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콘크리트가 들어가는 전시를 한다는 광고를 봤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하철 광고판에서 “콘크리트“가 눈에 들어온 건, 반공 신전(?)인 김수근의 자유 센터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비슷한 시절에 콘크리트 복원한 광화문 단면을 본 기억과 중학교 시절 과학 선생님이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어선이 부족해서 일본인들이 동해의 해산물을 잡아가는 것이 비통해 콘크리트로 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 그리고 콘크리트 숲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만든 아파트가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울 속에 생활한 체험 때문이다.
한번 가보려고 미술관 홈페이지에서는 “‘콘크리트’가 민주화 이후 건설과 소비를 비롯한 한국 사회의 폭발적인 성장과 IMF로 이어지는 짧은 영화의 붕괴를 상징“한다고 적혀 있다(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menuId=1010000000&exhId=201703130000535).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콘크리트와 전시의 콘크리트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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