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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철학과 대학원생의 수기

한국과 중국의 애인

요즘 중국어를 배우는데 애인에 대한 호칭이 한국과 꽤 다른 것에 재미있다. 책으로 본 내용이라 정말 실생활에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

중국에서 남자가 여자 연인을 부를 땐 “亲爱的”란 말을 쓰더라. 연인 혹은 부부간에 호칭에 사랑(爱)이란 말이 직접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 연인을 부를 때는 간혹 “我的宝宝”이란 표현도 가능한 것 같다. 나의 보물? 나의 보배 정도 되는 말이다.

누군가를 부르는데 사랑이란 단어를 넣는 것은 내 주위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표현이다. “내 보물아”같은 표현으로 호칭하는 것도 들어는 봤어도 일상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라면 “자기야”라고 부를 상황에서 저들은 저렇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 중국과 한국은 정말 달라 보인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나는 것이 있다. 이 사람들은 부부간에 서로를 애인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고 한다. 발음도 “아이런”으로 꽤 예쁜 소리가 난다. 한국에서는 애인이 결혼 하면 서로를 애인으로 부르기 어색하다. 만약에 배우자를 애인으로 소개하면 누군가는 정부로 오해할 지도 모른다.

추가사항: 아이런은 상대를 직접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누군가에개 소개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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