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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락교회와 향린교회

영락교회는 명동성당 맞은편에 있다. 남산 터널을 지나면 규모가 큰 명동 성당에 시선을 빼앗겨서 그 반대편을 볼 생각을 한 적이 없었기에 거기 영락교회가 있을 줄은 몰랐다. 영락교회나 한경직 목사는 낯설지 않은데 이래저래 언론에 노출되었기 때문일 거다. 영락교회를 세운 한경직은 함경도 사람이고 미국 유학을 다녀왔는데 반공이나 영어 그리고 개신교라는 세 단어로 대표할 수 있다는 설명은 적절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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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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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1장

<<페미니즘>> 1장에서는 페미니즘의 중심 문제인 평등–차이 논쟁을 설명한다. 크게 말하면 이 논쟁은 여성이 남성과 같아질 수 있는지 아니면 두 성의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지를 다룬다.(29) 어떤 이는 남성과 여성을 명확히 나누는 이분법에서 나온 평등–차이 논쟁을 극복한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30) 평등–차이 논쟁 속에서 페미니즘이 분열된다고 우려하는 시선이나 평등–차이 논쟁을 넘어서는 매력적인 제안도 있지만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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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창, 고급호텔』, 1부 2장 호화로움의 기준이 도시를 만들 때: 서울의 건설과 고급호텔 -발레리 줄레조

<<도시의 창, 고급호텔>>은 고급호텔을 도구로 한중일 3국을 바라보고 비교한다. 1부 1장에서는 메이지 유신 이후 지어진 데이코쿠 호텔을 다루는데 외국 자본이 아닌 자신들의 자본으로(45) 지극히 서양적인 건축물을 올린 게(54) 기억에 남는다. 아직 다 읽지 않았지만 서울을 다루는 1부 2장이 재미있어서 정리한다. 2장은 서울의 호텔을 다룬다. 조선의 주요 호텔은 일본에 의해 세워졌다. 철도가 생기며 신의주와 부산에 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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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카드

『페미니즘』 서문

제인 프리드먼의 책을 작년에 샀는데 아직까지 한 페이지도 읽지 않았다. 도서관에 널린 책을 굳이 사는 건 이렇게 본전 생각에 읽게 되는 이유도 있다. 서문에서 프리드먼은 많은 우려를 한다. 책의 제목이 사실상 “페미니즘들”이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무엇이 페미니즘인지 명확한 정의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페미니즘은 정리하는 건 유용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모든 페미니즘을 다룰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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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사촌의 우울(서른살 여행기)

출판

서른 살 사촌의 우울로 시작한 글이 <<서른살 여행기>>로 맺어졌다. 이왕 이렇게 맺은 김에 자가출판을 하기로 하고 부크크란 주문 생산형 도서 제작업체를 통해 ISBN까지 발급받았다. 아래는 유통된 책의 주소다. http://www.bookk.co.kr/book/view/22670 원본 파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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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사촌의 우울(서른살 여행기)

집을 나서며

나를 위해 남이 죽어줬다는 모티프는 강렬하다.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대신 죽었다는 히브리의 대속죄 이야기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희생 모티프는 간혹 미담으로 뉴스에 나타나기도 한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 혹은 부모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것 뿐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은 이야기도 간혹 들을 수 있다. 특히나 이득이 없으면 남에게는 십 원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