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로 끝인” 역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전철의 종착역은 대부분 차량기지까지 선로가 이어져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서울역이나 용산역, 청량리역같이 큰 철도 노선이 끝나는 역도 선로가 끝나지 않습니다. 끝이란 의미를 지닌 터미널을 생각하면 도로 끝이 보이는 버스 터미널이 생각날 뿐이지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종착 역은 모두 서울에서 보기 힘든 터미널 형태입니다. 역이 “ㄷ”자 […]
지구에 육박하다 – 시베리아 횡단 철도 2: 승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