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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상

철학과에서 배운 것

요약: 나는 철학과에서 읽고 쓰는 법을 배웠다. Summary: I learned how to read and write in philosophy classes. 철학과에서 뭘 배우냐는 질문은 참 많이도 들어봤다. 물리학과에서 물리는 배우는 것과 다르게 철학과에선 철을 배우지 않는다는 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아닌 것을 말하는 방식으로는 무언가 확정하기 참 어렵다. 토끼가 뭐냐는 질문에 사자도 아니고 개도 아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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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상

폴리티컬 콤파스

https://8values-ko.github.io/results.html?e=67.1&d=66.5&g=72.3&s=70.7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위 링크와 같은 설문에 처음 응해봤다. 정치 과목을 담당했던 담임 선생님은 학기 초에 폴리티컬 컴파스라는 설문에 답하고 갱지에 결과를 표시해오라고 하셨다. 결과지는 2차원의 좌표평면에 표시하게 되어 있는데 한 축은 정치적인 영역으로 독재부터 아나키즘까지이고, 다른 한 축은 경제적인 영역으로 공산주의부터 시장 자유주의까지다. 내 결과는 정치적으로는 아주 아나키즘으로, 경제적으로는 약간 공산주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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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상

The Point of No Return

요약: 긴장하고 살자. 영문 요약: be https://daseoh.kr/the-point-of-no-return/ 윗글에서 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 중 한 구절을 적어 놓았다. 팬텀이 자신이 갈망하는 크리스틴 다에를 납치하며 부르는 노래인데, 일은 이미 벌어졌고 되돌아갈 곳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에가 자신을 강제로 끌고가려는 팬텀을 사랑하기는 어렵고 납치라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일을 벌였다는 점에서 팬텀의 말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다에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