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면서 기차를 탄 기억이 별로 없다. 두 번인가? 세 번? 그렇다고 기차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승강장이 밖으로 노출된 역에서 전철을 탄다 치면 제일 끝쪽으로 가서 다가오는 열차 보는 것을 좋아하고 혹여 통과하는 기차가 있을 때면 묘하게 즐겁다. 수원역에서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전철 말고 기차 타고 갈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기차를 잘 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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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면서 기차를 탄 기억이 별로 없다. 두 번인가? 세 번? 그렇다고 기차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승강장이 밖으로 노출된 역에서 전철을 탄다 치면 제일 끝쪽으로 가서 다가오는 열차 보는 것을 좋아하고 혹여 통과하는 기차가 있을 때면 묘하게 즐겁다. 수원역에서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전철 말고 기차 타고 갈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기차를 잘 타지 […]
볼 빨간 사춘기의 <나만 안되는 연애>는 지난 학기에 기말고사를 위해 늦은 밤에 들른 동네 카페에서 처음 들은 노래다. 처음 들은 노래이니 가사가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나만 이런 세상을 사는 것 같”다거나 “이성적인 게 참 싫다”는 가사가 기억에 남아있었다. 거리를 지나는데 새삼 가사가 들려서 찾아 들어봤다. 상대가 다정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꼭 안아줬을 거라는 가사를 생각해보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