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박물관에 갔습니다. 문 닫는 시간이 19시라는 공지가 보입니다. 아테네의 박물관과 유적들이 16시나 17시면 문을 닫는데 이곳은 가게(?) 문을 더 늦게까지 여는 걸 보니 나폴리는 돈맛 들인 동네인 겁니다. 박물관 입장권에는 바코드가 있고 입장할 땐 지하철처럼 개찰기에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는데 아테네 공항버스에서처럼 굳이 직원이 개찰한 표를 찢어서 훼손합니다. 보통 서울에서는 절취선이 있는 입장권을 주지요? 절취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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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서 셋째 날 아침에는 전날 다 돌아다니지 못한 유적지를 좀 더 돌았습니다. 제우스 신전은 기둥 몇 개와 보만 남아 있는데 크기도 클 뿐 아니라 기둥머리 장식이 섬세합니다. 기둥머리는 멀리서 볼 때는 여러 선이 화려하게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세월에 무뎌져서 그렇게 날카롭게 선이 살아 있지는 않아요. 다른 유적들도 그렇지만 역시 제우스 신전도 일단 크기에서 먹어줍니다. 크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