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나폴리 박물관에 갔다. 입장권에는 바코드가 있고 입장할 땐 지하철처럼 개찰기에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는데 아테네 공항버스에서처럼 굳이 직원이 표를 찢어서 훼손한다. 나는 보통 절취선이 있는 입장권을 받아왔다. 절취선은 애초에 찢어가라고 만들어 놓은 거다. 내가 가진 표에 뭔가 표시하는 건 롯데월드에서 5가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이용권을 사용할 때뿐이다. 내 표를 찢어 표시하는 건 정보를 저장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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