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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사촌의 우울(서른살 여행기)

크렘린

간단한 검문을 받고 크렘린 안으로 들어가서 무기고 전시실로 가면 외투와 가방을 맡겨야 한다. 블라디보스토크도 그랬지만 이 동네는 외투는 참 잘 받아준다. 아마 추운 동네이니 두꺼운 외투를 입고 실내에 있기 불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외투를 홀랑 다 맡기면 안 된다. 우리나라처럼 난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방열판 몇 개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바람만 막아주고 안에 사람들의 열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