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비토스 언덕은 아테네와 작별하기 좋은 곳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돌아다녔던 곳이 한눈에 다 보여요. 멀리 바다도 보입니다. 고대 아테네는 바다를 두고 상업을 해서 흥했고 또 그리스의 서사시인 <<오뒷세이아>>도 바다를 방랑하는 이야기인데 아테네를 돌아다니면서 전혀 바다를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이 언덕에 올라서니 비로소 바다와 그리스가 연결됩니다. 하루쯤은 바다도 갔으면 좋았을 겁니다. 다음에 그리스에 다시 온다면 정신 차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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