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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철학과 대학원생의 수기

부르는 행위

나는 공부하는 사람이다. 공부하면서 읽는 글들은 어떤 생각을 말할 때 그 생각을 말한 사람을 정확히 불러준다. 2018년에 김유민은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좋다고 말했다고 하는 식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어떤 사람이 쓴 글을 통째로 다시 적기도 한다. 이것은 일상과 무척이나 다른 일이다. 만약 내가 어떤 블로그의 글을 허락 없이 사용했다면 “불펌“이라고 말하면서 비난받을 것이다. 일부 블로그는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