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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사촌의 우울(서른살 여행기)

묘한 빗나감 – 모스크바: 프레스코화

무기고를 나와 크렘린 안에 있는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닿고 싶어서인지 성당은 대개 높아요. 그래서 저는 성당을 볼 때면 높게 지은 것과 관련된 성당 구조에 눈이 갑니다. 기둥이나 보의 형태나 천장 혹은 아치 같은 것들 말이지요. 구조는 언제나 처음 만들 때 그대로입니다. 만약 비틀어지거나 어디 하나가 빠지면 성당은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구조를 이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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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사촌의 우울(서른살 여행기)

프레스코화

무기고를 나와 크렘린 안에 있는 성당을 둘러보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닿고 싶어서인지 대게 성당들은 높잖나? 그래서 성당을 볼 때면 높게 지은 것과 관련된 구조에 눈이 갔다. 기둥이나 보의 형태나 천장 혹은 아치 같은 것들 말이다. 구조는 처음 만들 때 그대로다. 만약 비틀어지거나 어디 하나가 빠지면 성당은 위험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좀 중요한 부분이 빠지면 성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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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후암동 옹벽 #2

사진의 그림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싫었다. 그런데 이런 그림은 많이 보인다. 젊은 사람들이 비싼 임대료를 피해 모여 잘자분한 것을 파는 거리에서도 보이고, 우중충한 분위기를 좀 밝게 만들어 보자고 노력한 동네에서도 보이고, 관광지에서도 보인다. 이런 그림은 처음 칠한 얼마 동안은 좋으나 점점 시간이 갈수록 때가 타고 갈라지기도 하고 뜯겨 나가기도 한다. 이렇게 분칠을 하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