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횡단철열차에 오른지 벌써 3년이 넘었다. 당시에 기록해 놓은 치수가 있는데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기록해 둔다. 마지막 학기를 종강하고 나는 러시아로 갔다. 저녁 비행기로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한 뒤 첫차를 기다릴 때 보았던 러시아 아저씨들이 옹기종기모여 보드카 병나발을 불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횡단 철도에 오른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니다. 철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소원같은 […]
시베리아 위의 안락처: 1.03m^2
